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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건강

햄버거병(용혈성 요독 증후군, HUS)의 원인과 증상

by Childinfo 2025.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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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햄버거병(용혈성 요독 증후군, HUS)의 원인과 증상

 

‘햄버거병’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Hemolytic Uremic Syndrome, HUS)의 일종으로, 주로 장출혈성 대장균(O157:H7 등)에 오염된 음식을 섭취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1982년 미국에서 덜 익힌 햄버거 패티를 먹고 집단 감염된 사건 이후 ‘햄버거병’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 핵심 요약: 충분히 익지 않은 햄버거 패티, 오염된 육류나 야채, 우유, 물 등을 통해 감염됩니다. 대장균이 만드는 독소가 혈관을 공격해 신장에 손상을 일으킵니다.

햄버거병의 주요 원인

  •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 오염된 소고기, 특히 분쇄육(패티)이 가장 흔한 원인.
  • 조리 불량: 내부 온도가 충분히 올라가지 않아 세균이 사멸하지 않은 경우.
  • 교차 오염: 생고기와 야채, 도마, 칼을 함께 사용했을 때 발생.
  • 오염된 식수나 유제품: 살균되지 않은 우유, 오염된 물 섭취로도 감염 가능.
⚠️ 분쇄육은 표면의 세균이 고기 내부까지 섞이기 때문에 반드시 75℃ 이상 완전가열이 필요합니다.

햄버거병의 증상 단계

  1. 초기: 설사(2일 내외), 복통, 구토, 미열.
  2. 중기: 혈변 발생, 복부 경련, 탈수 증상.
  3. 진행기: 혈뇨, 소변량 감소, 부종, 빈혈, 고혈압.
  4. 중증기: 신장 기능 저하, 급성 신부전, 의식 저하.

감염 후 5~10일 이내에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으며, 특히 7세 미만의 어린이는 면역력이 약하고 신장이 미성숙하여 증상이 빠르게 악화됩니다.

어린이에게 특히 위험한 이유

  • 신장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독소 배출 능력이 부족.
  • 면역 체계가 약해 감염 후 합병증 위험이 높음.
  • 혈관 손상과 신부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성인보다 높음.
  • 5세 이하의 경우 신장 투석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급격히 악화 가능.
🧒 소아 햄버거병은 조기 대응이 생명입니다. 혈변, 무기력, 소변 감소, 부종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병원 방문이 필요한 증상

증상 설명
혈변·복통 장출혈성 감염의 주요 신호, HUS 전단계
소변 감소·무뇨 신장 손상 또는 급성 신부전 가능성
피부 창백·무기력 용혈로 인한 빈혈 진행
부종·혈압 상승 신장 기능 저하로 인한 체액 정체
구토·탈수 체내 수분 손실, 전해질 불균형 위험

햄버거병 진행 과정 요약

  1. 대장균 감염 → 독소 생성
  2. 혈관 손상 → 적혈구 파괴(용혈)
  3. 신장 내 혈전 형성 → 소변량 감소
  4. 요독 축적 → 신부전, 부종, 빈혈

예방 방법

  • 분쇄육(패티)은 반드시 75℃ 이상에서 내부까지 완전 익히기.
  • 생고기와 야채 도마, 칼은 반드시 구분 사용.
  • 식수는 끓이거나 정수 필터를 통해 섭취.
  • 손 씻기, 조리도구 세척 등 위생 관리 철저.
  • 냉장·냉동 식품은 4℃ 이하, 냉동은 -18℃ 이하 보관.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햄버거병은 햄버거만 먹어도 생기나요?
A: 아닙니다. 원인은 ‘덜 익힌 고기’나 ‘오염된 식품’이며, 햄버거뿐 아니라 생고기, 샐러드, 우유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Q2. 햄버거 패티를 전자레인지로 데우면 안전한가요?
A: 내부 온도가 75℃ 이상 올라간다면 안전하지만, 전자레인지는 균일 가열이 어려워 중간 부분이 덜 익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Q3. 어린이가 감염되면 완치되나요?
A: 대부분 회복되지만, 심한 경우 신장 손상으로 인해 장기적인 합병증이 남을 수도 있습니다.

Q4. 예방접종은 있나요?
A: 현재 햄버거병(장출혈성 대장균)에 대한 예방백신은 없습니다. 철저한 위생과 조리 관리가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Q5. 햄버거를 안전하게 먹는 법은?
A: 고기 내부가 분홍색이 남지 않도록 완전히 익히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며, 조리 후 즉시 섭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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