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어린이는 하루하루가 신체와 두뇌 발달의 연속입니다. 이 시기의 영양 공급은 미래 건강의 기초가 되며, 특히 비타민 섭취는 면역력 강화, 뼈 성장, 인지 기능 등 전반적인 건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는 “얼마나 먹여야 하는가?”, “음식으로 충분한가?”, “보충제를 줘야 할까?” 같은 현실적인 고민이 따릅니다. 이번 글에서는 연령별 어린이 비타민 권장량과 섭취 시 주의사항을 전문적으로 정리하여, 신뢰할 수 있는 육아 정보로 안내해드립니다.
1. 비타민 A – 시력과 면역력의 열쇠
1.1 하루 권장량
비타민 A는 눈 건강과 면역 기능에 필수적인 지용성 비타민입니다.
한국영양학회 기준 권장량(레티놀 활성당량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연령대
권장량 (μg RAE/day)
1~3세
300
4~6세
400
7~12세
500~600
1.2 과다 섭취 시 부작용
비타민 A는 지용성이기 때문에 과잉 섭취 시 체내 축적될 수 있으며, 두통, 구역질, 간 기능 이상, 골격 문제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레티놀 함유 보충제의 복용은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후 진행해야 합니다.
2. 비타민 C – 면역력과 철분 흡수 보조
2.1 하루 권장량
수용성 비타민으로, 감기 예방과 철분 흡수,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연령대
권장량 (mg/day)
1~3세
40
4~6세
60
7~12세
80
2.2 연령별 섭취 팁
과일(감귤류, 키위, 딸기 등)로 자연스럽게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비타민C는 열에 약하므로 가열 조리보다는 생과일 형태 섭취가 효과적입니다.
3. 비타민 D – 뼈 성장과 칼슘 흡수 핵심
3.1 일일 필요량
햇빛으로 합성 가능하지만, 실내 생활이 많은 아이는 결핍 위험이 큽니다.
연령대
권장량 (μg/day)
1~12세
10
3.2 햇빛 vs 보충제
하루 15~30분 햇볕 노출로 일부 보충 가능하지만, 계절·피부색·생활환경에 따라 다릅니다.
비타민D 결핍이 우려된다면 소아과 진료 후 보충제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4. 비타민 B군 – 뇌 발달과 에너지 대사
4.1 주요 B군 종류와 권장량
비타민 B군은 8종으로 구성되며, 대부분 수용성이라 매일 적정량 섭취가 중요합니다.
비타민
기능
1~3세
4~6세
7~12세
B1
에너지 대사
0.4mg
0.6mg
0.9mg
B2
성장 촉진
0.5mg
0.7mg
1.0mg
B6
뇌 발달
0.5mg
0.6mg
1.0mg
B12
신경 보호
0.9μg
1.2μg
1.8μg
4.2 식품과 보충제 비교
육류, 달걀, 유제품, 곡물류에 풍부
채식 위주의 식단일 경우 B12 보충이 특히 중요
5. 연령별 종합 비타민 가이드
5.1 1~3세
우선순위 비타민: A, C, D, B1
섭취 팁: 유아용 과일 퓨레, 유제품 위주
주의: 이 시기에는 철분과 칼슘 섭취도 함께 고려
5.2 4~6세
활동량 증가에 맞춘 에너지 대사 비타민(B군) 필요
아침에 과일 + 달걀 + 두유 식단 추천
5.3 7~12세
학습 집중력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균형 잡힌 섭취 중요
학령기에는 햇빛 부족으로 인한 비타민 D 결핍률이 증가
6. 자주 묻는 질문 (FAQ)
Q1. 하루에 몇 번 먹여야 하나요?
대부분의 어린이용 비타민은 1일 1회 복용 기준입니다.
복용 시간은 식사 직후 또는 아침 공복이 권장됩니다.
Q2. 음식만으로 충분할까요?
균형 잡힌 식단이 가능하다면 대부분 충분하지만, 편식이 심하거나 계절 변화에 따라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3. 비타민 과다 복용 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용성 비타민(A, D)**은 체내 축적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부작용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료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결론 및 건강한 비타민 습관 만들기
비타민은 성장기 어린이의 건강을 지키는 핵심 영양소이지만, ‘많이 먹이는 것’보다 ‘정확하게 먹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품 라벨과 권장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가능하다면 식품 기반 섭취를 우선시하세요. 궁금한 점이 있다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우리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섭취 계획을 세워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