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열이나면 보통 감기라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열이 지속적으로 고열(38도이상)이 나타난다면 감기가 아니라 요로감염을 한번 의심해 봐야 합니다. 감기와도 너무 비슷한 증상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합니다.
영유아 요로감염이란 무엇인가요?
요로감염은 소변이 지나가는 길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세균이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에게서 2배 이상 발병률이 높고, 생후 6개월~5세 사이의 영유아가 80%이상 차지한다고 합니다.
영유아 요로감염 주요증상은 어떤것이 있나요?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구토, 설사, 혈뇨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열이 난다고 무조건 요로감염이라 판단할 수 없고, 다른 바이러스성 감기 혹은 장염과도 구별해야합니다.
요로감염이 된 아이는 열이 나고, 배뇨 시 통증을 호소하거나 빈뇨, 절박뇨, 잔뇨감 등의 배뇨장애 증세를 보입니다. 이 밖에도 구토, 설사, 복통, 혈뇨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발열 및 다른 증상 없이 무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위와같은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병원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새벽이나 밤에 갑작스럽게 고열이 발생할 수 있으니 24시간 하는 병원이나 응급실을 미리 알아두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유아 요로감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일반적으로 항생제 투여 후 경과를 관찰하게 됩니다. 다만 재발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장기간 지속될 경우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약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면 1주일간 입원해서 집중치료를 받게됩니다. 대부분 자연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드물게 패혈증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소변만으로 진단이 가능한가요?
소아청소년과에서는 간단한 소변검사만으로도 충분히 진단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서는 초음파 검사 또는 복부 CT 촬영 같은 영상의학적 검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열이난다면 한번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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