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열이 나면 부모님들께서는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특히나 아이에게 해열제 복용이후 열이 떨어지지 않고 계속 열이 올라갈때는 부모의 마음은 타들어 가기만 합니다. 이럴때 우리는 흔히 교차복용을 통해서 아이의 열을 내리며 체크하며 병간호를 합니다. 교차복용에 대해서 알아보며 아이를 병간호 하실때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유아용 해열제는 어떤것이 있나요?
가장 많이 쓰이는 어린이용 해열제로는 타이레놀 계열(타이레놀정, 타이레놀시럽, 챔프시럽)과 부루펜 계열(부루펜시럽, 맥시부펜시럽)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계열 중 한 가지만 구비하셔도 충분하며 교차복용 시 2시간 간격을 두고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용 해열제 용량은 얼마나 복용하나요?
어린이용 해열제의 경우 몸무게 1kg당 10~15mg씩 먹이면 됩니다. 예를 들어 5kg인 아이라면 40~60mg 가량 먹이시면 됩니다. 하지만 나이마다 체중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니 정확한 용량은 설명서를 참조하시거나 애매한 경우에는 약사 또는 의사 선생님께 문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교차복용을 왜 해야 하나요?
같은 성분의 해열제를 계속해서 먹일 경우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 다른 성분의 해열제를 번갈아 먹는 것을 말합니다. 같은 성분의 해열제라도 시간차를 두고 먹으면 약효과가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38도 이상의 열이 날 때는 반드시 4시간 간격으로 새로운 해열제를 먹여주셔야 합니다.
해열제 복용시 주의사항은 무엇인가요?
보통 4개월 이상부터는 소아용 해열제를 먹일 수 있고, 하루 최대용량은 몸무게 x 0.4 입니다. 하지만 만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체중별 용량보다는 연령별 용량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최소 4시간 간격으로 투여해야하며, 1회 권장량인 5~10ml 를 초과해서도 안됩니다. 즉, 몸무게 1kg당 10~15mg(타이레놀), 5~10mg(부루펜)씩 먹이면 됩니다. 예를 들어 6개월 된 7kg인 아이는 하루 최대 325mg (타이레놀 4ml + 부루펜 2ml) 까지 먹을 수 있답니다. 이 이상 먹으면 과다복용이니 주의 하셔야 합니다.
어떤 해열제가 좋을까요?
사실 정답은 없습니다. 두가지 모두 같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기 때문이죠. 다만 서로 다른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어서 장단점이 존재하는데요. 먼저 타이레놀 계열의 해열제는 간독성이 적고 위장장애가 적어 어린 아기에게도 안전하게 먹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약효 발현시간이 조금 느린 편입니다. 반면 부루펜 계열의 해열제는 빠른 진통효과 덕분에 초기 발열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고 어린이용 시럽 형태로도 나와있어 먹이기도 편리하지만 신장독성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열이 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항생제보다는 해열제를 먼저 먹이고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고열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응급실에 가는 것 보다는 미지근한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주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게 하는 것이 더욱 좋은 방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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