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출산하고 난 기쁨도 잠시 산모들에게는 산후우울증이라는 것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짐을 혼자만 지고 있는 듯한 느낌은 자신을 더욱더 초라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증상이 산후우울증인지 알아보고 증상 테스트를 통해서 좀 더 자신의 상태를 알아가는 것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아기를 낳고 혹시나도 산후우울증?
산후우울증이란 출산 후 4주~6주 사이에 발생하는 우울감과 무기력함 등의 증상을 말합니다. 이 시기엔 호르몬 변화나 양육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산모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엄마가 된 여성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출산한 여성 그리고 남편분이 미리 알아두고 대비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산후우울증 대체 왜 생기나요?
보통 임신 중에는 태아 보호를 위해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데, 출산 후에는 반대로 급격히 감소한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를 낳고 나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고 감정 기복이 심해지며 예민해지는 거죠. 또한 육아스트레스 역시 큰 원인이에요. 남편과의 관계 문제나 시댁과의 갈등 혹은 경제적인 문제 등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쌓이다보면 자연스럽게 산후우울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산후 우울증 테스트 해보기
산후우울증 증상 간단 체크해보기
산후우울증 자가진단을 위한 방법으로는 Edinburgh Postnatal Depression Scale (EPDS)라는 검사가 널리 사용됩니다. 이 검사는 산후우울증의 증상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된 간단한 자가진단 도구입니다.
- 갑자기 눈물이 나거나 울음이 멈추지 않는다.
- 쉽게 피로해진다.
- 잠을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
- 입맛이 없고 체중이 줄어든다.
- 집중력이 떨어진다.
- 매사에 의욕이 없다.
- 두통 또는 소화불량이 생긴다.
- 성욕이 감퇴한다.
- 주변 사람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낀다.
-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난다.
위의 목록은 일부 질문만 포함되어 있으며, 실제 EPDS에는 10개 이상의 질문으로 구성됩니다.
위 자가진단 결과는 참고용으로만 활용되어야 하며, 정확한 판정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만약 산후우울증 의심 증상을 경험하신다면, 가까운 병원, 정신건강센터 또는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여 추가적인 평가와 지원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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