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어느날 부터 밤마다 소변을 보기 시작하면 부모님들은 걱정이 앞서기 시작합니다. 무슨 문제가 있는것일까? 일반 적으로 소아 야뇨증이란 5세 이상의 아이가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는 증상입니다. 이는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엔 전문가와 상담 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소아 야뇨증 자가진단 방법과 원인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아 야뇨증 진단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야뇨증은 1주일에 2회 이상 야간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 5세 이후 한달에 2번 이상 이불에 오줌을 싸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 야뇨증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원인은 크게 선천성 요인과 후천성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선천성 요인으로는 유전적 소인(가족력), 방광용적 감소, 항이뇨호르몬 분비 부족 등이 있으며, 후천성 요인으로는 수면장애, 스트레스, 심리적 불안감, 환경변화 등이 있습니다.
- 선천적 기형: 일부 어린이들은 선천적으로 요로 시스템의 기형을 가지고 태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형은 방광이나 요도의 기능을 방해하여 야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배뇨 근육 조절 문제: 어린이들은 아직 배뇨 근육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배뇨 근육 조절 문제로 인해 소변을 적절히 조절하지 못하고 야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요로 감염: 어린이들은 요로 감염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이는 야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요로 감염으로 인해 방광이 자극을 받거나 염증이 발생하여 소변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신경학적 이상: 일부 어린이들은 신경학적 이상으로 인해 야뇨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신경계의 이상이나 발달 지연으로 인해 소변 조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정신적 요인: 스트레스, 불안, 트라우마 등의 정신적 요인은 어린이들의 소변 조절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서적인 어려움이 야뇨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야뇨증의 정확한 원인은 개별 어린이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한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료 전문가는 어린이의 증상과 병력을 평가하고 필요한 검사를 시행하여 야뇨증의 원인을 확인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야뇨증은 왜 생기는 건가요?
보통 소아야뇨증은 비뇨기계 감염 등 특별한 질병 없이 발생하는데요. 낮 동안 배뇨장애나 요로감염 같은 다른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 심리적인 요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동생이 태어난 후 불안감 또는 엄마와의 분리불안등 정서적인 영향이 큽니다. 또한 수면 시 각성장애(수면중 잠에서 깨는 현상)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소아야뇨증 자가진단 어떻게 하나요?
아래 항목들을 보고 체크해보세요.
- 1번 문항: 일주일에 2회 이상 이불에 오줌을 싼다.
- 2번 문항: 잠들기 전 물 마시는 습관이 있다.
- 3번 문항: 예민한 성격이다.
- 4번 문항: 겁이 많다.
- 5번 문항: 유치원/학교 가기를 싫어한다.
- 6번 문항: 자기 전 화장실 가는 것을 잊어버린다.
- 7번 문항: 형제자매 중 야뇨증이 있었다.
- 8번 문항: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들어한다.
- 9번 문항: 스스로 창피함을 느낀다.
- 10번 문항: 실수했을 때 혼난다.
- 11번 문항: 야간 요량이 많은 편이다.
- 12번 문항: 방광용적이 작다.
- 13번 문항: 유전적 소인이 있다.
- 14번 문항: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
- 15번 문항: 아토피 피부염이 있다.
- 16번 문항: 변비가 있다.
- 17번 문항: 방광염 병력이 있다.
- 18번 문항: 신경계통 장애가 있다.
- 19번 문항: 비만이다.
위의 사항들이 모두 해당된다면 소아 야뇨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위의 테스트는 야뇨증을 알아보기 위한 간단한 테스트 일뿐 의사의 소견이 아니므로, 야뇨증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각한 경우 의료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방법은 어떤것들이 있나요?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 저녁식사 이후 수분 섭취 제한
- 취침시간 최소 4시간 이전부터는 음식물 섭취 금지
- 잠자리 들기 전 소변보기
- 규칙적인 운동 (특히 줄넘기)
- 낮잠자기 자제
- 카페인 음료 줄이기(콜라,초콜릿,코코아등)
- 약물요법 - 항이뇨호르몬제 복용
병원에서의 치료방법
1. 행동치료
- 낮 시간동안 소변을 참는 훈련 실시
- 저녁 식사후 일정시간 간격으로 소변보게 함
- 소변보는 횟수 기록표 활용
- 이불에 쉬하면 벌주기보다는 칭찬하거나 격려하도록 교육
2. 약물치료
- 항이뇨호르몬제 투여
- 방광훈련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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